'왕가네' 조성하 "에필로그 노인분장 인상적"

인천국제공항=김성희 기자 / 입력 : 2014.02.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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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하/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조성하가 KBS 2TV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드림이엔엠) 종영 후 마카오로 포상휴가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조성하는 17일 오전 8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스타뉴스에 "저는 지금 홀가분하면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하는 "나 역시 마지막 회 방송을 봤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다. 후반부 에필로그 장면이 인상적이다. 에필로그 촬영 당시 모든 출연배우들이 노인 분장을 하느라 모여 있었던 것들이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조성하는 러브라인에 대해 "러브라인도 잘 마무리 된 것 같다.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극중 조성하는 잘 나가는 사업가로 사업실패로 고생했지만 이내 성실함으로 재기하는 고민중 역을 연기했다. 그는 오현경(왕수박 역)과 김희정(오순정 분)사이에서 고민했으나 끝내 김희정과 재회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지난 16일 50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작품은 캐릭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성공, 행복을 찾는 내용으로 끝맺었다. 시청률 50%돌파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47.3%(닐슨 전국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들은 홍콩을 경유 마카오에서 3박4일간 머무르다 귀국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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