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오현경 "마지막 결말..마음에 들었다"

인천국제공항=김성희 기자 / 입력 : 2014.02.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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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현경/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오현경이 KBS 2TV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드림이엔엠) 종영 후 마카오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오현경은 17일 오전 8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기 전 스타뉴스에 "저희 '왕가네 식구들'이 화합이 잘됐다"라며 "다행스럽게 결과도 좋았고 시청자들도 알아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포상휴가에서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 "연기자들이 아쉬웠던 마음을 내려놓고 조금 더 돈독해지는 기분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말했다.

또한 오현경은 마지막 회 시청소감으로 "배우들은 마음에 들었다. 30년 후에도 각자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통해 그동안 다들 꿈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극중 오현경은 왕씨 집안의 장녀 왕수박 역을 연기했다. 그는 허영심이 많고 물질 만능주의였지만 남편의 사업실패, 사기 등 일련의 고난을 겪으면서 내면이 성숙해지는 인물이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지난 16일 50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작품은 캐릭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성공, 행복을 찾는 내용으로 끝맺었다. 시청률 50%돌파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47.3%(닐슨 전국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들은 홍콩을 경유해 마카오에서 3박4일간 머무르다 귀국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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