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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상한 그녀'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릴레이로 800만 관객과 천만 관객을 동원한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와 '겨울왕국'은 지난달 28일 각각 5만 7233명과 4만 6453명을 동원했다. '수상한 그녀'는 누적 797만 6238명을, '겨울왕국'은 누적 986만 3011명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수상한 그녀'는 1일 오후 800만 관객을, '겨울왕국'은 2일 오후 100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수상한 그녀'는 올해 한국영화 중 첫 번째 800만 관객을 동원하게 되며, '겨울왕국'은 한국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첫 천만영화가 된다.
지난 1월 16일 개봉한 '겨울왕국'과 1월22일 개봉한 '수상한 그녀'는 한 달 여 동안 박스오피스 1,2위를 기록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뤘다. 70대 할머니가 20대 처녀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수상한 그녀'는 중년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겨울왕국'은 전체관람가 등급으로 온 가족의 성원을 받으며 대 기록을 이루게 됐다.
두 영화는 개봉한지 한 달여가 넘었지만 여전히 꾸준히 관객이 찾고 있어 최종성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