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아이비, 엠넷 '트로트 엑스' 합류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3.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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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과 가수 아이비 / 사진제공=Mnet


개그맨 유세윤과 가수 아이비가 케이블 채널 Mnet'트로트 엑스'(트로트X)에 합류한다.

3일 Mnet은 "유세윤과 아이비가 트로트 엑스를 이끌 프로듀서로 합류하기로 확정했다"며 "두 사람은 앞서 공개된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박현빈, 홍진영, 뮤지 등 6명의 트로듀서(이하 'TD', 트로트+프로듀서의 합성어)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아이비는 제작진을 통해 "타 음악프로그램에서 트로트 무대를 선보인 적이 있었는데, 그때 트로트가 깊이 있는 음악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화려한 쇼 무대에 버금가는 버라이어티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세윤은 "점차 나이가 들수록 트로트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고 들을수록 친근함이 든다"며 "트로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 주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또 그는 "무엇보다 트로트 엑스가 음악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TD들에게 제작진이 요구하는 것이 음악성이지만, 예능의 성격도 강하기 때문에 예능감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그런 의미에서 확정된 TD의 조합은 베스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들 8명의 TD 즉, 트로듀서들은 트로트 장르를 대표하는 1명의 뮤지션과 비 트로르 장르 뮤지션 1명, 2명이 짝을 이뤄 4개 팀으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태은 PD는 "8명의 트로듀서들은 대한민국 음악을 발전시켜 온 대표 뮤지션들이자, 충만한 끼와 재능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친 스타들이기 때문에 제작진 모두 그들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net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오는 3월 중순 첫방송.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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