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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 사진=스타뉴스 |
힙합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7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최근 일본 연예기획사 포니캐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포니캐년은 일본의 미디어 복합기업인 후지 산케이 커뮤니케이션 그룹의 계열사로 일본 내 한류 열풍을 이끌어 온 기업 중 하나다.
윈즈, 아이코, 우에토 아야 등 일본의 톱스타들이 대거 소속돼 있으며, 한류 프리스로 불리는 장근석과 김범, B1A4 등 K팝 스타들의 앨범 제작을 진행해 왔다.
이번 방탄소년단과의 계약은 일본 활동이 거의 없었던 신인과의 계약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도쿄에서 진행한 현지 쇼케이스를 통해 일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4일 데뷔 싱글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싱글에는 '노 모어 드림'을 비롯해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진격의 방탄' '좋아요' 등이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될 예정이다. 현지 인기 래퍼 KM Markit이 직접 일본어 개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6월 첫 싱글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국내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그해 각종 음악시상식 신인상을 휩쓸며 주목 받는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12일 두 번째 미니앨범 '스쿨 어브 어페어(Skool Luv Affair)'를 발표, 타이틀곡 '상남자'로 음악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