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늘(10일) '짝' 중간 수사발표..내용은?

서귀포(제주)=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3.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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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5일 SBS '짝' 촬영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모(29)씨와 관련 10일 중간 수사 발표를 한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귀포경찰서에서 진행되는 중간 수사 발표에서 지난 5일 사건 발생 이후 5일간의 수사 결과와 향후 수사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경찰은 그간 전씨 사망 전후 정황이 담긴 2시간 30분 분량의 촬영분, 전씨 휴대전화 SNS메시지 등을 조사했다. 해당 내용들은 앞서 경찰이 그 결과를 밝혔지만 유족들이 지난 9일 "의혹을 풀어 달라"고 언론 매체들에 거듭 요청, 중간 수사 발표에서 그 정확한 조사 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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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사진=문완식 기자


향후 수사 계획도 이번 중간 수사 발표에서 밝힌다.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짝' 전체 촬영분에 대한 조사. 경찰은 앞서 SBS에 전체 촬영분 제출을 요청했으며, SBS는 출연자 개인정보보호 등을 이유로 사내 변호사 등과 내부 협의를 계속 중이다.

경찰은 SBS가 전체 촬영분 제출 요청을 받아들였는지,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체 촬영분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또 출연 강압 등 의혹과 관련 제작진에 대한 추가 조사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경찰서 강경남 수사 과장은 스타뉴스에 "경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 의혹을 없게 하기 위해 얼마나 방대하게 조사를 진행 중인지와 앞으로 수사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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