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서울서 亞투어 시작..요들송 등 5곡 열창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3.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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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김수현이 2014 아시아투어의 첫 신호탄을 서울에서 쏘아 올리며 라이브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김수현은 지난 16일 저녁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4 Kim Soo Hyun Asia Tour 1st Memories in Seoul' 을 개최, 국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팬미팅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을 재 점화 시킨 김수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 특히 아시아 7개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팬미팅을 서울에서 가져 의미를 더했다. 티켓은 예매 오픈 직후 전석이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김수현은 무려 5곡의 노래를 부르며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드림하이' OST '드리밍(Dreaming)'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 데 이어 평소 좋아하는 노래인 '검정 치마를 입고', '노바디'를 불렀다. 또 팬미팅 당일 생일을 맞은 팬을 위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하며 요들송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를 맛깔스럽게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김수현은 마지막으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집 앞'으로 이날 팬매팅을 마무리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에 아직 드라마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일부 팬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수현은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에서 "이따금씩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오늘 같은 시간이 있어 행복하다"며 "오늘 자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팬들과 국내외 언론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서울 팬미팅을 마친 김수현은 오는 5월까지 총 7개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