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컬링, 세계선수권서 러시아에 6-5 역전승!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3.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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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풀리그 5차전서 러시아에 6-5 역전승을 거둔 한국 여자컬링대표팀 /사진=news1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세계랭킹 10위)이 러시아(세계랭킹 8위)에 역전승을 거두며 중간순위 공동 4위에 올랐다.


스킵(주장) 김지선(27),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세계여자 컬링 선수권대회' 예선 풀리그 5차전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6-5로 역전승했다.

이날 1승을 추가한 한국은 5차전까지 3승 2패를 기록, 러시아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반복됐다. 한국은 2엔드서 러시아에 선제 1점을 내줬지만 3엔드서 2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4엔드서 러시아에 1점을 허용한 한국은 6엔드와 7엔드서 각각 2점과1 점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러시아는 9엔드와 10엔드서 각각 1,2점을 뽑으며 5-5 동점을 일궈냈다. 하지만 연장전 11엔드서 한국은 침착하게 1점을 추가하며 6-5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같은 시간 라트비아를 잡아낸 스웨덴은 4승 1패로 중간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4승을 거둔 스위스는 2위를 기록했고 캐나다가 3승 1패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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