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감동+재미+눈물' 종합 예능!(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3.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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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엑스' 제작발표회 현장 /사진=최부석 기자


케이블채널 Mnet 트로트 서바이벌 쇼 '트로트 엑스'가 베일을 벗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그랜드홀에서 '트로트 엑스'(연출 김태은PD)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net 김기웅 국장을 비롯해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이 참석해 '트로트 엑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시청자의 선택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상금과 혜택이 주어진다.

8명(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의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 합성어)가 트로트 가수와 비트로트 가수 각 1명씩 한 팀을 이뤄 각자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날 시사영상에서는 과거 트로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트로트 엑스'가 기획, 제작되었음이 밝혀졌다. 8명의 트로듀서들의 트로트를 향한 사랑, 열정도 공개됐다. 특히 30년 무명 여가수는 트로트가 전하는 애틋함과 애절한 분위기를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Mnet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슈스케'가 단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면 '트로트 엑스'는 참가자들의 실력에 따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주는 극적 긴장감이 돋보였다. 여기에 참가자들의 사연에 따른 감동, 눈물, 재미까지 더해진 종합 예능 프로그램이다.

'트로트 엑스'의 트로듀서 8명의 활약도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접할 수 없는 신선함이 있었다. 트로트 가수와 비트로트 가수의 조화, 이들을 통해 트로트 장르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를 모았다. 트로트 고유의 색깔만 찾기보다 트로트의 새로운 변화를 엿 볼 수 있었다.

8명의 트로듀서 역시 트로트의 변화에 주목했다. 태진아와 설운도는 참가자들의 기본 트로트 실력을 중요시하면서도 트로트가 어떤 장르와 결합해도 어울리고, 이에 따른 흥겨움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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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 /사진=최부석 기자


특히 태진아는 "'트로트 엑스'는 감동과 재미가 있고, 눈물이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예능이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이 프로그램은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비는 "'트로트 엑스'에 출연하기 전에 트로트는 어른들이 듣는 음악이라고만 생각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기웅 국장은 "감동과 재미를 포커스로 맞췄다. 젊은 세대들에게 재미를 안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총 12주(생방송 2회 포함) 동안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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