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자가 밝힌 21일 첫방송 '트로트엑스' 관전 포인트 3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4.03.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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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버라이어티 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엠넷 '트로트 엑스' (연출 김태은PD)가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태진아, 설운도, 박현빈, 홍진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스타 4명과 EDM, 댄스, 팝, 힙합으로 대변되는 박명수, 아이비, 뮤지, 유세윤 4명의 뮤지션이 참여한다.


파격적인 소재, 새로운 포맷 등으로 올 상반기 방송가 최대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기대되고 있는 '트로트 엑스'가 기대 이상의 재미와 이슈로 침체된 트로트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 것인지, 연출을 맡은 김태은PD가 직접 첫방송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전했다.

첫째, 리얼리티+서바이벌+음악이 있는 가족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가 오래 시간 대중들의 곁에서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음악이었던 만큼 트로트를 소재로 한 '트로트 엑스' 역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버라이어티 쇼가 될 것이라는 게 김태은 PD의 설명이다.


이에 음악을 기본으로 도전자들의 아름다운 도전 과정,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트로듀서들의 치열한 경쟁 그리고 이를 리얼하게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감동과 유쾌한 재미까지 전달하겠다는 것.

김태은 PD는 "어른들에게는 좋아하는 트로트를 자녀와 함께 마음 편히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겠지만, 자녀들에게는 어른들의 음악이라 생각하는 트로트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장담하며 "매주 금요일밤 온 가족이 '트로트 엑스'를 통해 유쾌한 주말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둘째, 김태은 PD의 감각적인 편집

김태은 PD라는 이름을 알린 '재용이의 순결한 19', '2PM의 와일드 바니'등의 프로그램들이 갖는 공통점이 바로 감각의 편집 스타일이다. 한때는 이를 두고 B급이라고도 부르기도 했지만, 매번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 지금은엠넷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띠기도 한다.

매번 독특한 기획력과 특유의 감각적인 스타일의 편집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김태은 PD가 트로트라는 소재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김 PD는 "트로트를 젊은층에게도 매력적인 장르임을 어필하기 위해 타 장르와 콜라보하는 등 다양한 장치를 뒀지만, 더불어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여 즐겁게 시청할 수 있도록 방송 편집면에서도 재치와 트렌디한 감각을 가미해 재미를 키우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셋째, 감동의 노래, 최고의 무대가 있다

'트로트 엑스'가 음악을 소재로 한 버라이어티 쇼인만큼 제작진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부분은 단연코 노래와 그 노래가 불려지는 무대다.

이미 '보이스코리아'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권태은 음악 감독이 프로듀서 역할로 트로트 엑스 참여를 일치감치 확정했다. 이에 이미 많은 시간을 노래 선곡과 편곡에 할애한 것. 뿐만 아니라 모든 트로트 엑스 무대에는 풀 밴드의 라이브 반주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감성을 더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은 PD는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시청자들이 한 주간 흥얼거릴 수 있는 음악들이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노래에 가장 크게 신경을 썼고, 무엇보다 워낙 트로트에 명곡이라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곡들이 많기 때문에 제작진이 준비한 것 이상의 무대가 탄생할 것이다"며 "그 과정에서 트로트의 매력이 대중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트로트 엑스를 통해 소개될 노래와 제작진이 공들여 준비한 무대를 꼭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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