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헨리, 고난시대..실수연발 얼차려연속(종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03.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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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 화면캡처=MBC '일밤-진짜 사나이'


'진짜 사나이' 헨리가 의도치 않은 실수들에 연이어 얼차려를 받으며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리얼 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박형식 박건형 케이윌 헨리 등 멤버들이 육군 맹호 부대생활에 본격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헨리는 관물대를 정리하던 도중 자신이 가져온 전지현의 사진을 분대장에게 보여준 뒤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이후 이 사진을 관물대에 붙였다. 전지현의 사진을 매일 보고 군 생활을 할 때 힘을 얻기 위해서였다. 특히 '진짜 사나이'에서 엉뚱한 생각과 행동으로 '별에서 온 병사'란 별칭을 얻은 헨리였기에,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주연 전지현의 사진을 붙이는 행동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헨리의 즐거움 만끽은 여기까지였다.

공통 및 주특기 교육을 받을 때는 온갖 실수를 연발, 팔굽혀 펴기 및 선착순 달리기 등 얼차려를 연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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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캡처=MBC '일밤-진짜 사나이'


60억원 상당의 K1A2 전차 승무원 교육을 받던 도중에는 작은 소리의 복명복창 때문에 호랑이 교관으로부터 팔굽혀 펴기 얼차려를 받아야했고, 임무 이행에 실패해 25kg 모의탄을 들고 뛰기까지 해야 했다.

헨리는 전차 부상자 구출 교육에서도 때는 마지막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얼차려를 받았다.

평소 탱크에 큰 애착을 보였던 헨리는 계속된 고난시대에 "이제 탱크 싫습니다"라며 "조교가 너무 무섭지 않습니까?"라고 박형식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시무룩해진 마음에 점심식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한 헨리는 오후에 이어진 주특기 훈련 때도 실수를 지속했다.

특히 박격포병 주특기를 받은 헨리가 자신의 임무인 탄약수를, 탄약수가 아닌 "탕수육"이라고 크게 외쳤을 때는 옆에 있던 동료 박격포병들까지 한없이 긴장했다. 헨리는 결국 또 한 번 얼차려를 받았다.

헨리는 정확한 성격의 분대장으로부터 경례와 태도 등에 대해 계속 지적받기도 했다.

헨리는 일석점호 전 휴식 시간 때 동료들의 위로와 격려로 특유의 미소를 잠시나마 되찾았지만 이날 맹호부대 교육은 헨리에게 고난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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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 화면캡처=MBC '일밤-진짜 사나이'


이날 방송에서는 전차 조종수 주특기를 받은 김수로 서경석이 능숙하게 S자 코스 조정에 성공한 반면 케이윌은 헤매는 모습도 보여줬다.

샘 해밍턴과 함께 K1A2 전차의 전차포수병 주특기를 부여받은 '아기병사' 박형식은 25 kg 모의탄 적재 훈련을 하던 도중, 부주의로 전차 사다리에서 추락해 허리를 다치기도 했다.

다행히 골절 등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허리 근육이 놀라 박형식은 의무실로 황급히 옮겨졌다. 의무실에서는 박형식에게 "골절 등은 없다"리며 "원래 (척추)4, 5번에 디스크가 조금 있는데 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형식은 미소 속에 내무실로 돌아와 동료들을 안심시켰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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