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악뮤 데뷔앨범 콜라보無..하고픈대로"(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03.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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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의 이수현(왼쪽)과 이찬혁 / 사진제공=SBS


10대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 오는 4월 데뷔 앨범 발표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수장 양현석이 음반 제작 과정에 대해 전하며 이번 앨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현석은 31일 오후 스타뉴스에 "악동뮤지션은 4월 선보일 데뷔 앨범에 총 11곡을 담을 것"이라며 "데뷔 음반 수록곡 전부를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작사 작곡했고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YG는 1997년 지누션 이후 소속 가수(팀)들인 원타임 빅뱅 싸이 등이 힙합을 위주로 한 음악을 많이 냈다"라며 "악동뮤지션은 포크 위주의 팀이라 YG로 왔을 때 걱정하는 팬들도 많았다"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악동뮤지션이 YG를 선택했을 때 악동뮤지션에게 '음악을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하라'고 말했다"라며 "이번 데뷔 앨범 역시 악동뮤지션에 전적으로 맡겼고 악동뮤지션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난 멋진 음반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양현석은 "악동뮤지션의 데뷔 앨범 수록곡들 중에는 YG패밀리 가수들과 협업한 곡이 없다"라며 "물론 추후 악동뮤지션이 YG패밀리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악동뮤지션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야할 데뷔 음반이기에, 오로지 악동뮤지션만의 작업에 의해 탄생한 것"라며 콜라보레이션이 없는 이유에 대해 전했다.


앞서 이날 0시께 양현석은 YG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에 직접 글을 남겨, 오빠 이찬혁(18)과 여동생 이수현(15)로 이뤄진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오는 4월7일 데뷔 앨범을 발표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타이틀곡은 총 3곡이다.

양현석에 따르면 악동뮤지션은 '얼음들'을, YG는 '200%'란 곡을 타이틀곡으로 각각 추천한 상태다. 나머지 한 곡은 앨범 발표 뒤 팬들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

악동뮤지션은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 우승자로 이 프로그램과 인연이 있어, 오는 4월6일 방송될 'K팝스타3'에서 데뷔 앨범 첫 무대를 갖는다.

악동뮤지션은 지난해 상반기 종영한 'K팝스타2'에서 빼어난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며 우승한 직후 YG와 소속사 계약을 맺고 그 간 정식 데뷔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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