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8년만에 스크린 복귀..'강남블루스' 확정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4.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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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김지수가 8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3일 오전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김지수가 '강남블루스'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남블루스'는 '말죽거리 잔혹사', '쌍화점'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의 신작으로 1970년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부동산 개발이 시작되던 시기 정치권력과 사회의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민호와 김래원이 김지수에 앞서 출연을 확정했다.

특별출연 형식으로 출연하는 김지수는 유흥업소 마담 민성희 역으로 합류해 도발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지수의 영화 출연은 지난 2006년 이후 8년 만. 그간 브라운관에서 주로 활약했던 김지수는 '강남블루스'로 오랜만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지수가 맡은 민성희 역은 비상한 머리로 부동산 투자에 먼저 눈을 뜬 인물"이라며 "두 주인공이 투기에 눈을 뜨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SBS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여성스럽고 도시적인 송미경 역으로 사랑 받았던 김지수가 팜므파탈로 연기 변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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