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르·홍성용·서우탁, '아스코' 미션2 빅3 선정

김관명 기자 / 입력 : 2014.04.0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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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코' 2회 미션 최고점수 3인


현대미술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트 스타 코리아' 미션 2라운드의 빅3는 이베르, 홍성용, 서우탁이 차지했다.

6일 밤11시 방송된 스토리온 '아트 스타 코리아'(이하 아스코) 미션 2라운드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3인은 이베르, 홍성용, 서우탁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베르와 서우탁은 지난 주 첫 회 미션에서 최저점수 3인으로 뽑혀 탈락위기에 몰린 도전자들이었다.


'여러분들에게 예술이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미션에서 이베르(비주얼 아티스트)는 영상과 함께 기타연주 퍼포먼스, 홍성용(서울대 대학원 박사과정)은 장난감에 옻칠을 한뒤 금박을 입힌 오브제, 서우탁(JYP 비주얼 디렉터)은 거대한 철재 용접 고래를 각각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이베르의 작품에 대해 "심리치료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회 미션의) 공놀이 작품과는 전혀 달랐다. 나무 판도 너무 아름다웠다"고 극찬했다. 이날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배우 임수정도 "미션에 잘 맞는 작품을 보여준 것 같았다"고 칭찬했다.

홍성용은 심사위원들의 상찬을 이끌어내며 결국 2차 미션 우승자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장난감에 옻칠을 한뒤 금박을 입힌 작품을 내놓았다. 홍성용은 "아들과 함께 한 추억이 있는 장난감으로서 오브제"라며 "이 작품을 보는 사람도 마치 유물처럼 귀중하게 느끼도록 금박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부스의 작은 오브제에 불과했는데 디테일이 꽤 아름다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성용은 우승 소감으로 "제가 한 작품에 대해 소통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 빅3로 호명된 이는 지난 주 최저 평가 3인 중 한 사람이었던 서우탁. 이날 미션에서 용접으로 강철 고래를 선보인 그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진지하게 고민한 흔적이 강철고래로 나온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아스코' 미션 2라운드에는 지난주 1라운드 우승자인 김동형을 비롯해 미션 통과자인 구혜영, 료니, 서우탁, 임수미, 송지은, 신제현, 유병서, 윤세화, 이베르, 이현준, 차지량, 최혜경, 홍성용 등 14명이 도전에 나섰다.

김관명 기자 minji200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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