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3', 샘김·버나드박 톱2 '파이널戰' 진출..권진아 탈락(종합)

2NE1·선미·페퍼톤스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04.06 18:07
  • 글자크기조절
image
버나드박 권진아 샘김(왼쪽부터) / 화면캡처=SBS 'K팝스타3'


샘김과 버나드박이 'K팝스타3' 최종 경연에 진출하고, 권진아는 아쉽게 탈락했다.

'톱3' 버나드박 샘김 권진아는 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 톱2 파이널 전으로 향하기 위해 세미파이널 경연을 벌였다.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등 세 명의 심사위원들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버나드박은 첫 경연 주자로 나서 잭슨파이브의 '후즈 러빙 유(Who's loving you)'를 특유의 파워풀하면서 감성 보컬로 소화했다.

직전 주 톱3 결정전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던 버나드박에 대해 유희열은 이날 역시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97점을 줬다. 하지만 양현석과 박진영은 다소 아쉬운 점을 보였고, 결국 버나드박은 3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총점 282점을 받았다.

권진아는 두 번째 경연자로 무대에 올라 프라이머리의 '러브(Love)'를 선사했다. 기타를 치며 '러브'를 부르던 권진아는 무대 중간, 댄스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로부터는 호평 속에 97점, 양현석과 박진영으로부터는 역시 약간의 아쉬움 속에 동시에 93점을 받은 권진아는 총 283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경연자로 등장한 샘김은 박진영의 '허니(Honey)'를 소울 풍 편곡해 선사했다.

샘김은 세 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양현석으로는 100점 만점까지 받아 총 298점이란 경이적 점수를 나타냈다.

톱3들은 본 경연을 마친 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안테나뮤직(이하 안테나) 소속 가수들과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가졌다.

권진아는 박진영의 JYP 소속 가수 선미와 선미의 히트곡 '24시간이 모자라'로 합동 무대를 꾸몄다. 권진아의 인상적인 댄스는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버나드박은 유희열의 안테나에 몸담고 있는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와 익스트림의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로 감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버나드박만의 세련되면서도 개성 넘치는 보컬이 더욱 돋보이는 무대였다.

샘김은 양현석의 YG 소속 걸그룹 2NE1(씨엘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과 2NE1의 곡 '론리(Lonely)'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샘김과 2NE1의 감성이 만나 인상적 무대를 꾸몄다.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끝난 뒤에는 본 경연의 심사위원 점수(60%)에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40%)가 더해져 파이널 무대에 진출할 2팀이 최종 선정됐다.

그 결과 샘김이 파이널 무대 진출자로 첫 호명됐고, 이어 버나드박의 이름이 결승 진출자로 불렸다. 권진아는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지난해 'K팝스타2 ' 우승팀인 10대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은 이날 방송을 통해 데뷔 앨범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2곡인 '얼음들'과 '200%'의 첫 방송 무대를 가졌다.

가수들은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곡 및 새 음반 타이틀곡 첫 무대를 갖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악동뮤지션은 지난해 상반기 끝난 'K팝스타2' 우승팀이기에, 'K팝스타3'에서 데뷔 음반 타이틀곡들의 첫 방송 무대를 펼쳤다.

악동뮤지션은 이날 타이틀곡을 통해 상반된 매력을 선보였다. 슬로우 템포의 '얼음들'에서는 감성적인 면을 전면에 내세웠고. 미디움템포의 곡 '200%'에서는 악동뮤지션만의 재기발랄한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