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내한' 브루노마스, 전용기타고 9일 오후 日출국

"韓팬 뜨거운 성원에 내내 흡족한 표정"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4.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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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마스 / 사진=엑세스엔터테인먼트


팝스타 브루노마스(29)가 첫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마스의 내한공연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마스가 오늘(9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곧바로 일본에도 투어 일정이 잡혀있어 쉬지 않고 이동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출국 시간을 공개할 수 없지만 전용기로 이동하는 만큼 유동적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스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우디 라이브 2014 브루노마스 내한 공연'라는 타이틀로 첫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마스는 이날 공연을 통해 1만여 국내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6월부터 진행 중인 그의 두 번째 월드투어 '문샤인 정글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스는 공연을 마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여태껏 가장 큰 함성을 질러준 관중이다"며 "고맙다 한국!(That was one of the loudest crowds ever. Thanks Korea!)"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소감을 밝혔다. 공연 하루 전인 지난 6일 입국한 마스는 당시 한국 갈비를 먹고 "굉장하다"고 시식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내한공연 측 관계자 역시 "한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마스도 내내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고 말했다.

한국 공연을 마친 마스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총 3회 공연으로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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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마스 / 사진=엑세스엔터테인먼트


한편 브루노마스는 2010년 데뷔 앨범 '두-왑스 앤 훌리건스'(Doo-Wops & Hooligans)와 2012년 2집 '언오서독스 주크박스'(Unorthodox Jukebox)로 1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복고적인 리듬과 세련된 멜로디 라인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음악으로 미국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월27일 열린 제56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2014)에서 최우수 팝 보컬 앨범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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