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설운도 제2의 전성기..호감 급상승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4.04.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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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제 2의 전성기를 리드하며 금요일 밤 예능 강자로 승승장구 중인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 Mnet '트로트 엑스'(연출 김태은PD)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트로듀서로 맹활약 중인 설운도가 매회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오랜 기간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레전드 뮤지션답게 매 방송서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도전자들의 공연을 꼼꼼히 리뷰하는 한편 아낌없는 조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열정적인 트로듀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그 동안 본인의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했던 해박한 음악적 지식과 트로트에 대한 무한 애정에서 나오는 진심 어린 다양한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에게 트로트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며, 트로트의 이미지 변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그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젊은 층에게 도전자들의 애틋한 사연을 접할 때면 눈물을 훔치며 함께 마음 아파하는 모습과, 도전자들의 무대를 보고 난 이후에는 가창력, 가사 전달력 등 음악적인 조언들을 아낌없이 퍼붓는 모습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서며 트로트 가수 설운도를 좀 더 친근하고 가까이 느끼는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 방송 후에는 시청자들의 설운도 트로듀서에 대해 다시 보겠다는 소감 글들을 종종 볼 수 있어, 최근 트로트 엑스를 통해 설운도가 젊은 층에게도 인지도를 얻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설운도에 대한 호감은 그가 트로듀서로 있는 팀에도 영향을 미쳐, 설운도-뮤지 팀의 우승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트로트 엑스 제작진은 "트로트 뮤지션들이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면 방송에 소개될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설운도 트로듀서의 경우 트로트 엑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다시 보게 됐다는 말씀을 많이 하더라"며 "제작진 역시 설운도 트로듀서의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봐 왔던 터라 향후 그의 팀이 보여줄 공연들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설운도가 지금의 이런 긍정적인 기를 받아서 다른 트로듀서들을 제치고 우승까지 넘볼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트로트 엑스' 지난 11일 오후 방송한 4회가 지난주 이어서 2주 연속 동시간대 케이블TV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을 또 다시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한 '트로트 엑스' 4회 방송은 최고 시청률 2.9%, 평균 2.3%를 기록한 것.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Mnet+KM+tvN)

최고 1분의 영광은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댄스 그룹 구피의 이승광에게 돌아갔다.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가족들에게 당당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트로트 엑스에 과감히 도전하게 됐다는 그는 나훈아의 '어매'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해 설운도-뮤지 팀으로 합류했다.

최초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 Mnet '트로트 엑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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