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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국토교통부 |
이제 걸으면서도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손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22일 국토교통부는 걷기 내비게이션 앱(걸음길 도우미)을 개발해 시범지역인 서울시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기존 내비게이션은 주로 자동차를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좁은 골목길, 육교와 같이 보행자를 위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구축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GIS/LBS 연구그룹)과 공동으로 자전거길, 횡단보도, 육교, 지하보도 등 보행자길 정보가 구축된 보행자용 상세 도로망도를 앱으로 개발했다.
보행자용 네비게이션 '걸음길 도우미'는 시범적으로 서울시에 적용, 활용 가능성에 대한 현장테스트를 완료한 상태다.
다만 아직 서비스 초기로 이용자가 많은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으로 우선 서비스되며, 앞으로 모든 기종의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보행자용 상세 도로망도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안전한 경로 안내 등 다양한 목적의 콘텐츠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