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달기 캠페인 확산, 전국민이 한 마음으로 '기적'

조은혜 기자 / 입력 : 2014.04.22 13:4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아직까지 가족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이들이 휴대전화 카카오톡을 비롯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계정에 노란 바탕에 리본이 그려진 사진을 올리는 일종의 운동이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노란색 바탕에 검정색으로 리본이 그려져 있으며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어 뭉클함을 자아낸다.

노란리본달기에 동참한 한 누리꾼은 "허망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하루에도 여러 번 울컥울컥 한다"며 "최소한의 관심이라도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어 노란리본달기 운동에 동참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전 국민이 노란 리본으로 카카오톡 사진이 바뀌는 그날까지 주변 분들에게 공유해 달라"며 "우리가 함께 애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해 달라"고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 밖에도 많은 이들이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 현재 노란리본물결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진도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일주일째를 맞은 22일 13시50분 현재 사망자는 106명으로 늘었으며, 여전히 196명은 가족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확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란리본으로나마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실종자 가족들 힘내세요", "기적은 꼭 일어날겁니다", "얼른 돌아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