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약골 이미지..결혼前 장인에게 체력테스트 받아"

권보림 인턴기자 / 입력 : 2014.05.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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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방송화면


개그맨 이윤석이 결혼 전 장인과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윤석은 2일 오후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해 '결혼 전, 예비시댁과의 왕래 가능한 빨리 해야 한다 VS 천천히 해야 한다'를 주제로 출연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윤석은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천천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결혼 전 장인에게 체력 테스트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윤석은 "결혼 전,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내가 워낙 '국민 약골'로 소문이 나있어 장인께서 탐탁치 않아했다"며 "장인이 만나자마자 나를 목욕탕에 데리고 갔다. 말하지 않아도 검사를 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관문, 체력 테스트를 위해 사우나에 함께 들어갔다. 나는 원래 3분이면 기절하는 데 그날은 아버님이 먼저 나갈 때까지 참고 20분을 버텼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윤석은 "아무한테도 말은 안 했지만 사실은 쓰러졌다. 화장실로 가서 약 5분간 구토를 하고 누워 있었다"며 "이런 모진 시련은 결혼이 결정된 뒤부터 겪는 게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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