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원효 前여자친구 부모님과 마주친 적 있어"

권보림 인턴기자 / 입력 : 2014.05.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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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방송화면


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 전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마주친 사연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2일 오후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해 '결혼 전, 예비시댁과의 왕래 가능한 빨리 해야 한다 VS 천천히 해야 한다'를 주제로 출연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심진화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천천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결혼 발표 후 김원효 전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났던 사실을 털어놨다.

심진화는 "어느 날 김원효와 함께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어떤 부부가 너무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목소리로 '원효야~'라고 부르시더라"며 "아무 것도 못 들었는데 전 여자친구의 부모님이라는 걸 직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분들이 '원효가 좋은 여자를 만났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더 공손하게 인사했다"며 "뒷 모습조차도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원효는 안절부절 못 하며 "오늘 녹화 빨리 안 끝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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