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성추행 의혹 사건 1년.. 美당국 "아직도 수사중"

권보림 인턴기자 / 입력 : 2014.05.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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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 사진=뉴스1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한지 7일이면 1년이 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을 수행한 고위 당국자의 일탈행위가 발생하자 사건 발생 당시에는 철저한 진상 규명및 신속한 사법처리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1년이 흐른 지금 윤 전 대변인 해임 이외에 추가적인 진상규명이나 처벌은 이뤄진 게 없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사법당국은 여전히 “수사중” 이라는 말을 거듭했고 어떻게 사건을 매듭지을지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다.

워싱턴DC 경찰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최장 6개월 선고까지 가능한 경죄로 보고 법원에 체포장을 청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검찰에 기소 동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미 연방 경찰은 이 단계에서 사건 서류를 쥔 채 1년이 되도록 기소를 할지 말지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만약 미 연방검찰이 이 사건을 경범죄로 결론낸다면 윤 전 대변인이 미국에 가지 않는 한 처벌이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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