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 김혜경대표, 유병언측 핵심인물?.. 홈피도 마비

권보림 인턴기자 / 입력 : 2014.05.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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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제약 홈페이지 캡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김혜경씨가 대표로 있는 한국제약의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한국제약 홈페이지는 '데이터 전송량 초과'라는 문구가 뜨면서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를 유병언 전 회장의 자금 흐름을 밝혀줄 핵심인물로 보고 일찌감치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1990년대 초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로 일했다. 현재 다판다의 2대 주주이자, 청해진 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분을 6.29% 가지고 있는 3대 주주다.

검찰은 구원파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김 대표가 세모그룹 실세로 행세했고, 한국제약 대표를 맡으며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전 회장의 운전사였던 A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최측근"이라며 "유 전 회장이 '얘(김혜경)가 우리를 배신하면 우리(구원파)는 모두 망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그를 총애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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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뉴스특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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