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대표팀 주장, 아직 발표하기엔 이르다"

파주=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5.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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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홍명보호의 '캡틴'은 누가 될 것인가.


홍명보 감독은 8일 오전 11시 파주NFC(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풋살구장에서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23인의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 엔트리에는 박주영과 이청용, 손흥민, 기성용 등의 해외파가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남태희와 차두리, 이명주, 장현석 등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이날 최종 엔트리가 공개되면서 월드컵 본선에서 홍명보호를 이끌 주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월드컵에서 한국은 실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선수가 주장을 맡은 바 있다.


지난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서는 주영광,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박창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정용환이 주장으로 임명됐다.

이어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최인영 골키퍼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수비수 최영일,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홍명보,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이운재, 2010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박지성이 각각 주장 완장을 찼다.

현재 홍명보호에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비롯해 박주영(왓포드), 이청용(볼턴), 곽태휘(알 힐랄) 등이 주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주장은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발표하기엔 시기는가 이르다고 본다. 그 선수가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 소집 후에 발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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