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파일럿 전쟁, SBS도 뛰어들었다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05.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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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도 파일럿 전쟁에 뛰어들었다.

13일 SBS는 가수 이효리와 배우 문소리를 필두로 내세운 새 파일럿 프로그램 '매직아이'를 공개한다. '매직아이'는 이효리 문소리 외에 홍진경 및 임경선 작가가 MC로 나선 토크쇼. 대중이 주목하지 못한 뉴스와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찾아낸다.


'매직아이'는 여자 4MC의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와 방송인 김구라, SBS 배성재 아나운서의 야외 코너 '숨은 사람 찾기'로 시청자들에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지난 11일 SBS는 박명수, 클래지콰이의 호란을 MC로 내세운 파일럿 프로그램 '백투마이페이스'를 내놓았다. '백투마이페이스'는 지나친 성형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출연자들의 사연을 듣고 이들에게 메이크 오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불러 모으며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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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KBS



파일럿 전쟁은 KBS와 MBC에서 이미 시작됐다.

KBS에서 가장 첫 선을 보인 파일럿은 '밀리언셀러'로 국민들이 작가사로 변신해 작곡가들과 호흡을 맞추며 참신한 시작을 알렸다. '나는 남자다'는 유재석 노홍철 임원희 등이 MC를 맡아 진행된 토크쇼로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콘셉트를 내세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외에도 KBS는 '미스터 피터팬' '대변인들' '공소시효' 등 여러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MBC는 출연진들이 학교로 떠난 파일럿 프로그램 '백투더스쿨'과 국민 MC 강호동의 MBC 컴백작이었던 '별바라기', 솔로로 오래 지내온 남자연예인들을 재점검 해보겠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연애고시' 등이 '파일럿 전쟁'에 함께 했다.

SBS 역시 파일럿 프로그램을 내놓기 시작하며 전쟁에 뛰어들었다. '백투마이페이스'와 '매직아이' 외에도 '도시의 법칙' '일단 띄워'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규 편성의 자리를 놓고 시작된 전쟁, 시청자들은 즐거워질 듯 하다.

김영진 기자 mur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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