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M "콘서트 강행..'연락두절' 크리스 참석 불투명"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5.16 12:22
  • 글자크기조절
image
크리스 / 사진=스타뉴스


국내 대형 가요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예정대로 엑소의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M 관계자는 16일 스타뉴스에 "다음 주 엑소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첫 단독 콘서트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그와 연락이 되고 있지 않아 참석 여부는 현재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엑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2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멤버 크리스(24·중국명 우이판)가 지난 15일 SM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향후 엑소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SM은 "사실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다"며 "엑소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반면 크리스는 SM의 부적절한 아티스트 관리와 부족한 금전적 보상, 인권 침해 등을 문제 삼고 있다.

크리스 측은 소장을 통해 "연습생 시절에 숙소에 먹을 것 없고 인스턴트만 먹어서 소화기능 이상 생기고 데뷔 후엔 대중문화예술인으로 대하지 않고 부속품으로 취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크리스의 소송 대리인은 법무법인 한결이 맡았으며, 사건은 아직 재판부에 배당되지 않았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엑소 컴백쇼 일정을 마치고 이튿날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현지에 있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는 이유로 중국에 머물고 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