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아내 전혜진, 과거 '대학로 전지현' 이었다"

권보림 인턴기자 / 입력 : 2014.05.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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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배우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과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선균은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아내 전혜진과 첫 만남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이선균은 "전혜진이 과거 '대학로 전지현'이라 불릴 만큼 유명하지 않았냐"라는 MC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내 전혜진의 팬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선균은 "(전혜진은) 흔치 않았던 여배우라고 생각해 만나보고 싶고 궁금했다. 그런데 내 친구가 우연히 전혜진과 같은 극단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가 내가 성유리 씨와 '천년지애'를 찍을 때다. 소지섭 친구로 나왔는데, 드라마에 대한 책임감이 전혀 없을 때"라며 "탄현 대기실에서 대본을 기다리고 있는데 '너 지금 미팅할래?'라는 친구 연락에 탄현에서 대학로까지 달려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만남이 성사된 두 사람은 10분 만에 촬영장과 회식장소로 돌아가야 했다. 이선균은 "이 순간을 놓치면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가 함부로 말 건네기 힘든 캐릭터인데 공개적 자리에서 '연락처 좀 달라'고 말했다. 그 친구도 당황해서 마음을 열었다"고 첫 만남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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