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음주운전' 길, 어제 경찰서 출두..재차 혐의인정 '죄송'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5.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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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사진=스타뉴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힙합그룹 리쌍(길 개리)의 길이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길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두해 정확한 음주 및 음주운전 경위를 밝히는 등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의 소환 통보에 응해 출두한 길은 이날 조사에서 길은 음주운전 혐의와 현장 단속에 적발된 사실을 재차 시인했으며,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길을 불구속 입건하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길은 지난달 23일 0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길은 혈중알코올농도 0.109%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됐다. 길은 물의를 일으킨 것에 사과하고,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길을 대신해 "변명의 여지없이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리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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