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영화에서 女에게 치근덕? 감독들 모습 관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5.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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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 사진=홍봉진 기자


영화 '경주'의 박해일이 '치근덕거리는' 영화 속 모습에 대해 감독들의 모습을 살렸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21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해일은 "매 작품마다 여자들에게 치근덕거리는 면이 있는데 그것이 참 미묘하다"는 사회자 김태훈의 말에 "작품마다 감독님의 모습을 잘 관찰한다. 감독님의 것이 있을 수 있겠다 하는 작은 늬앙스들이, 매번 작품마다 그런 지점이 있다"고 답했다.

박해일은 "매번 다르다"며 "이번 영화에서 편집하실 때 그런 부분을 미묘하게 캐치하지 않았나 싶다. 아직 보지 않았는데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주에 직접 갔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이번 영화를 만들었다는 장률 감독은 "출발은 그런 게 있다. 그걸 완성한 건 박해일 씨"라고 응수했다.


영화 '경주'는 경주에 와 7년 전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 뷴)과 기품 있는 외모와 달리 엉뚱한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분)의 설레는 만남을 그렸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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