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가족 공개? 노홍철 당선되면 상의해 보겠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5.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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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 사진=김미화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본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유재석이 두 번째로 투표를 마쳤다.

유재석은 22일 오전 10시 00분께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위치한 '무한도전' 투표소를 찾았다.


이날 유재석은 단정한 모습으로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투표장을 찾아, 시민과 모여든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넸다.

투표를 마친 유재석은 취재진 앞에 서서 끝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길 당부했다.

유재석은 노홍철 후보가 내세운 사생활 공개 공약에 대해서 이행하겠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유재석은 "가족을 공개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그 문제는 노홍철 후보가 당선 된 후 고려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그는 "뭐 다른 방법이 있지 않겠느냐"며 "다른 방법보다 손쉬운 방법이 그것뿐이라면 고려해 봐야 되지 않겠느냐. 그 부분은 상의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홍철 후보의 공약이 상당히 파격적이라 관심을 가지시는데 결과는 6시 이후에 알게 되니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또 유재석은 자신이 내세운, 식사와 화장실 통제 공약이 비인간적이지 않는냐는 질문을 받고서는 "그 공약은 밀도 있게 시간을 아끼자는 공약이다"라며 "식사나 간식량을 줄여도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확실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이렇게 바쁘신데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제 밤에 잠을 잘 자서 오늘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7~18일 사전 투표를 진행했던 '무한도전'은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 투표에 참여한 8만3000여명에 더해 본 투표 참여자들의 투표를 모두 집계해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 선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해외 거주자들을 위한 모바일 투표도 가능하다.

한편 오프라인 투표는 서울 여의도 MBC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오전부터 투표 참여자들이 몰렸다는 후문. 결과는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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