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정형돈, 가장늦게 투표.."유재석과 박빙승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5.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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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투표소 찾은 정형돈 / 사진=최부석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본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정형돈 후보가 지지자인 정준하, 하하, 박명수와 함께 투표장을 찾아 마지막으로 투표를 마쳤다.

정형돈과 정준하, 하하, 박명수는 22일 오전 11시께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위치한 '무한도전' 투표소를 찾았다.


이날 네 사람은 회색 점퍼를 나란히 맞춰 입고 투표장을 찾아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정형돈은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투표를 했다. 정준하 하하 역시 정형돈의 지지를 호소하며 투표장에 모인 유권자들과 눈인사를 나눴다.

투표에 나선 세 후보 중 가장 지지율이 낮은 정형돈은 역전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역전을 떠나서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기대한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 시대는 변화를 원한다"며 "내가 당선되면 피바람과 칼바람이 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사실상 선거가 이파전이 아니냐는 질문에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투표도 50% 반영된다"며 "온라인 투표상으로 노홍철 후보는 탈락이 확정이고 내가 유재석 후보와 박빙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정형돈은 노홍철 후보가 내세운 가족 공개 공약에 대해서 이행하겠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것은 우리가 선택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가족들에게도 물어봐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밝혔다.

정형돈, 정준하, 박명수, 하하는 끝으로 만세 삼창을 하고 난 뒤 투표소를 떠났다.

지난 17~18일 사전 투표를 진행했던 '무한도전'은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 투표에 참여한 8만3000여명에 더해 본 투표 참여자들의 투표를 모두 집계해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 선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해외 거주자들을 위한 모바일 투표도 가능하다.

한편 오프라인 투표는 서울 여의도 MBC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오전부터 투표 참여자들이 몰렸다는 후문. 결과는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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