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선거는 끝났다..이제 홍철아~장가가자!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5.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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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홍철아 장가가자 /사진제공=MBC


실제 선거를 방불케 할 만큼 뜨거웠던 열기 속에서 진행된 '무한도전-선택 2014' 투표가 끝나고, 이제 유부남들의 총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지난 22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선거가 진행됐다. 이날 '무한도전' 공식 투표소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는 수많은 시청자들이 투표를 위해 모여들었다.


이날 투표소에는 아기의 유모차를 끌고 온 엄마부대부터, 시간을 내서 들른 직장인, 방과 후 찾아 온 학생들, 촬영 중 들른 아이돌 가수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하루 온라인 투표 참여자 수만 30만 명이 넘는 등, '무한도전' 투표는 큰 관심을 끌었다. 장난스럽게 시작됐지만 진지하게 진행됐고, 멤버들도 목이 쉴 만큼 최선을 다해 선거에 참여했다. 이날 진행된 투표 결과는 오는 31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오는 24일 방송에서는 투표의 열기를 잠시 접어두고, 노총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내 유일한 미혼 멤버인 노홍철의 짝을 찾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부남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의 모습이 방송 된다.

유부남 멤버들은 각자 다른 콘셉트로 노홍철에게 어울리는 여성을 찾아 나서 중매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화려한 인맥으로 지인의 도움을 받은 멤버가 있는가하면, 운명적 만남을 기대하며 무작정 거리로 나선 노홍철의 짝을 찾은 멤버도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번 '홍철아 장가가자'는 실제로 멤버들 간의 사적인 대화에서 시작됐다"며 "열정적인 자세로 녹화에 임하는 멤버들과 제작진의 모습에 노홍철 또한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라고 귀띔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if' 특집을 통해 노홍철과 모델 장윤주의 가상 결혼을 주선, 노총각 노홍철의 로맨스를 이끌어내며 사랑받기도 했다.

이처럼 '무한도전' 측은 유일한 미한 멤버 노홍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짝 찾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아직 '무한도전-선택 2014'의 투표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노홍철이 연애와 권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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