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백상의 승자는?..'변호인'vs'소원', '별그대'vs'응사'?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5.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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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영화 '변호인', '소원',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영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27일 오후 6시 2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영화와 방송을 아우르는 대표적 행사인 이번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는 지난 1년간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주인공과 작품들이 저마다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 부문에서는 '변호인'과 '소원'이 최다인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강세를 예고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 실화를 바탕으로 한 화제의 1000만 영화 '변호인'은 작품상을 비롯해 남자최우수연기상(송강호), 남자조연상(곽도원), 여자조연상(김영애), 남자신인연기상(임시완), 신인감독상(양우석), 시나리오상 등에 노미네이트됐다. 아동성폭행 사건 피해자의 이야기를 사려깊게 그린 '소원' 역시 작품상 후보다. 이밖에 감독상(이준익), 남자최우수연기상(설경구), 여자최우수연기상(엄지원), 여자조연상(라미란), 여자신인연기상(이레), 시나리오상 등의 후보에 올랐다.

영화 작품상 후보에는 이들 두 작품 외에도 '관상'(감독 한재림),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등이 올라 경합한다. 또 이준익 감독 외에 '우리 선희'의 홍상수 감독, '감시자들'의 조의석,김병서 감독,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감독상 후보다.

배우 부문의 후보들 또한 쟁쟁하다. '더 테러 라이브'의 하정우, '변호인'의 송강호, '소원'의 설경구, '감시자들'의 정우성, '숨바꼭질'의 손현주가 남자최우수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서는 '소원'의 엄지원, '숨바꼭질'의 문정희,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 '우아한 거짓말'의 김희애가 맞붙었다.


방송 부문에서는 상반기 최고 화제 드라마 SBS '별에서 온 그대'와 케이블 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한 tvN '응답하라 1994'가 강세를 보이며 수상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는 드라마 부문 TV작품상외에 연출상(장태유), 남자최우수연기상(김수현), 여자최우수연기상(전지현), 극본상(박지은) OST상(린 '마이 데스티니') 등 6개 부분에서 후보를 배출했다. '응답하라 1994'는 TV작품상, 연출상(신원호), 여자최우수연기상(고아라), 남자 신인연기상(김성균, 정우), 여자신인연기상(도희), 극본상(이우정), OST상(성시경 '너에게', 로이킴 '서울 이곳은) 등 7개 부문 9개 후보를 냈다. TV 작품상 후보에는 이들 외에도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조수원), '밀회'(안판석), '굿닥터'(기민수 등)가 포함됐다.

예능 부문에서는 JTBC '히든싱어'(조승욱),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강봉규), tvN '꽃보다 할배'(나영석), MBC '진짜 사나이'(김민종 등), KBS '불후의 명곡'(고민구 등)이 TV 작품상 후보다. 남자 예능상 후보에는 tvN 'SNL코리아'의 유희열, MBC '아빠 어디가'의 김성주, JTBC '히든싱어'의 전현무, JTBC '마녀사냥'의 신동엽, MBC '라디오스타'의 김구라가 경합한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이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는 백상 최고의 관심사다. 지난해에는 유재석이 TV 부문 대상을 , '7번방의 선물' 류승룡이 영화 부문 대상을 탔다. 대상은 따로 후보가 없다. 대상의 주인공은 시상식 맨 끄트머리 공개된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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