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제작 '해무', 5개국 선판매..8월 개봉 확정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5.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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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무'가 일본, 프랑스 등 해외 5개국에 선판매 됐다.

28일 영화배급사 NEW는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가 칸영화제 마켓에서 일본, 프랑스, 대만, 홍콩, 싱가폴에 선판매 됐다고 밝혔다.


'해무'는 낡은 어선에 오른 여섯 명의 선원이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김윤석, 박유천, 한혜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근 등이 출연했다.

개봉에 앞서 칸영화제 마켓에서 1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한 '해무'는 해외 5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올렸다.

프랑스 배급사 와일드사이드 관계자는 "시나리오를 읽고 느꼈던 모든 감정과 긴장감보다 10배로 증폭된 강렬한 힘이 있었다. 제작자로서 첫 번째 작품을 선보인 봉준호의 인간 내면의 탐구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칸에서 첫 영상을 공개한 '해무'는 오는 8월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 '해무' 측은 이에 앞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손을 맞잡으려는 두 인물을 통해 긴박한 영화의 분위기를 표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자로 나선 '해무'가 '괴물', '설국열차' 등 감독의 전작에 이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지 주목된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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