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에 전반 막판 실점..0-1로 뒤진 채 전반 종료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5.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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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전에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한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OSEN





한국 축구대표팀(피파랭킹 55위)이 튀니지(피파랭킹 49위)전에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4분 주하이에르 다우아디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 주도권은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은 전반 14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에서 공을 잡은 구자철이 골문 구석을 향한 정확한 왼발 슈팅을 때려내며 튀니지의 골문을 위협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무산됐지만 슈팅까지의 과정은 매끄러웠다.

바로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도 한국은 공격에 가담한 김영권이 기성용의 킥을 강력한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30분에도 한국은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에서 이용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쳐낸 뒤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손흥민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튀니지는 전반 중후반부터 점차 슈팅수를 늘려가며 한국을 압박했다. 공격에 고삐를 당기던 튀니지는 결국 전반 4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한국 진영 중앙에서 공을 소유한 주하이에르 다우아디는 기성용과 홍정호, 김영권 사이를 빠르게 뚫고 지나가며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다. 이후 다우아디는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실점 후 한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재빠르게 공격을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0-1로 몰린 채 전반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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