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박주영, 움직임이나 컨디션 문제 없다"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5.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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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진=OSEN





박주영(29, 아스날)에 대한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4분 주하이에르 다우아디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박주영은 한국의 최전방공격수로 출전해 75분간 뛰며 득점을 노렸지만 침묵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의 움직임이나 컨디션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다. 상대의 밀집수비를 효과적으로 무너트리지 못한 부분은 있었다"며 튀니지전 박주영의 활약을 평가했다.

윤석영에 대해서는 "경기를 뛰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차차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실점장면에서 수비조직력이 좋지 않았다. 중원과 포백라인 사이에 공간을 많이 내주다보니 상대의 공격기회를 허용했다"면서 "앞으로 이런 경기가 나온다면 실질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제점들을 잘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루지 못했다.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께 죄송하다. 오늘 경기는 좋은 교훈이 될 것이다. 남은기간동안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회복훈련 없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하루 뒤 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마이애미로 출국해 브라질월드컵 최종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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