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브라질 촬영 마치고 귀국 "의미있는 시간"(종합)

인천국제공항=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6.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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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브라질 특집편' 멤버 이규혁(사진 맨 왼쪽부터), 서지석, 조한선, 강호동, 이정, 김흥국 /사진=이동훈 기자


브라질로 떠났던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브라질 특집편' 멤버들이 돌아왔다.

'우리동네 예체능'의 '브라질 특집편' 멤버들이 브라질에서 촬영을 마치고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예체능-브라질 특집편' 멤버들인 강호동, 이규혁, 서지석, 민호(샤이니), 김흥국, 이정, 윤두준(비스트), 조한선은 앞서 지난 28일 오전 1시 브라질로 출국했다.

이날 민호와 윤두준을 제외한 강호동, 이규혁, 서지석, 김흥국, 이정, 조한선은 6박8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들은 귀국 후 자신들을 알아보는 시민들을 향해 "잘 다녀왔습니다"고 인사를 했다.

'브라질 특집편' 멤버들은 브라질로 출국하기 전 긴장된 모습과 달리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한국과 브라질의 시차로 고생했다는 강호동은 "(브라질) 축구도 잘 배웠다. 무엇보다 타국에서 생활하는 동포들과 가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브라질 특집' 녹화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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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강호동 /사진=이동훈 기자


강호동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대 벨기에가 경기를 하게 될 월드컵 경기장도 미리 가보고,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 현지 모습을 보고와 의미가 깊었다"며 "2차 브라질 방문은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아쉽다. 국내에서 힘차게 대한민국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혁은 "브라질에서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며 "큰 부상은 아니고 며칠 휴식을 취하면 괜찮을 것 같다. 부상을 당했지만 그래도 알찬 시간을 보내게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촬영에서는 운동에 집중했는데, 축구 실력도 오른 것 같다"며 추후 '예체능'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예체능'의 연출 조성숙PD는 "이번 촬영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다.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성숙PD는 "이규혁이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부상에도 불구, 투혼을 발휘해 멋진 장면을 만들어 냈다"며 "멤버들이 브라질 축구도 잘 배웠고, 브라질 현지 여자 축구팀과의 경기도 잘 치렀다"고 밝혔다.

조PD는 "브라질의 모롬비 경기장에서 상파울로 FC 대 아틀레티코 미네이로 경기도 관람했다. 이 경기를 통해 브라질의 축구 사랑이 월드컵 못지않다는 것도 배우고 왔다"고 말했다.

조성숙PD는 "멤버들 모두 이번 촬영에서 원 없이 축구를 하고 왔다"며 "김흥국씨는 귀국하면서 오늘 또 축구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다음을 기약해 김흥국씨가 아쉬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예체능-브라질 특집편'은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브라질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브라질 방문은 1차 '브라질 특집편'으로 브라질 현지 교민과 만나 월드컵을 앞둔 브라질 현지 분위기를 전하며, 브라질 여자 축구팀과 친선 경기를 하는 것으로 꾸며졌다.

오는 19일 2차 브라질 방문이 계획되어 있다. 2차 브라질 방문에는 '예체능'의 멤버들 중 조우종 아나운서,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함께 한다.

'브라질 특집편'은 이달 중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축구편'에는 강호동, 이규혁, 윤두준(비스트), 서지석, 민호(샤이니), 김흥국, 이정, 조우종 아나운서,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 이덕화 등이 출연 중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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