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지성, 노래방에서 마이크 놓지 않아"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6.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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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사진=최부석 기자


'좋은 친구들'의 주지훈이 지성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주지훈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 제작보고회에서 지성이 술을 마신 후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를 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저는 현장에서 별명이 시정마였다. 암말을 흥분시키고 싹 빠지는 불쌍한 말이다. (회식 자리에서) 제가 굉장히 많이 말을 한다. 광수는 조용히 잘 웃고, 제가 분위기를 다 만들어 놓고 지칠 되쯤 되면 형이 싹 올라온다.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를 놓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이광수는 "지성은 술을 마시면 본인 얘기를 그렇게 많이 한다. 술자리에서 지루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길게 하는 스타일"이라며 "리액션을 하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짜증이 날 때가 있잖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좋은 친구들'은 거액의 현금이 사라진 강도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현태(지성 분)가 사건을 파헤치며 세상에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눈 친구 인철(주지훈 분)과 민수(이광수 분)마저 의심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오는 7월 10일 개봉.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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