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백패킹 특집, '웃음+정보' 다 잡았다(종합)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6.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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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화면


'1박 2일 시즌3'의 백패킹 특집이 백패킹에 대한 정보와 웃음을 모두 잡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 멤버들은 울산 간월재로 백패킹을 떠났다.


이날 멤버들은 오토캠핑과는 달리 배낭에 캠핑 장비를 넣고 직접 운반해야하는 백패킹에 도전했다. 백패킹은 짐을 간소하게 챙기는 것이 관건, 백패킹을 처음 경험하는 멤버들은 고기와 장비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과도하게 많은 짐을 꾸려 초반부터 지치는 모습을 보였다.

20Kg에 달하는 가방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기회는 제작진이 준비한 미션 뿐. 제작진은 배낭에 담을 물건을 분배하기 위한 백패킹 OX퀴즈를 준비해 자연스럽게 백패킹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멤버들은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백패킹 지식을 듣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백패킹 중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다. 등반 중 데프콘이 부상을 입은 것.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부상의 정도는 더욱 심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데프콘은 치료 후 자신의 방송 분량을 걱정해 "저 꿰맸습니다"라며 병원에 있던 시민들과 대화를 시도해 웃음을 줬다.


점점 지쳐가는 멤버들의 모습은 백패킹에서 적당한 짐을 꾸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절히 느끼게 해줬다. 멤버들은 무거운 가방을 두고 땀을 뻘뻘 흘리며 지쳐갔고, 가방을 비우기 위해 미션에 매달렸다. 결국 제작진과 제로 게임 대결에서 승리한 멤버들은 배낭 배달 찬스를 얻어 가뿐하게 산행을 이어갔다.

멤버들의 산행을 따라 카메라에 담긴 간월재의 풍광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간월재 정상에 도착한 멤버들은 "그동안 갔던 곳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간의 의리를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도 있었다. 유호진 PD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코스를 앞두고 멤버들에게 5분 거리의 길을 30분 거리로 속여 짐을 비울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김준호는 고기의 절반과 옷가지들을 모두 반납해 멤버들을 허탈하게 했다. 반면 김주혁은 멤버들을 위해 어떤 물건도 포기하지 않아 의리를 지켰다.

한편 오는 22일 방송될 '1박 2일 시즌3' 방송에서는 간월재 정상에서 최소한의 장비로 야영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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