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Pifan, 7월 17일 개막..강예원 '일곱번째 남자' 폐막작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6.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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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오는 7월 17일 축제를 시작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9일 오후 서울 신세계 본점 문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을 공개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47개국 2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 중 43편이 월드 프리미어, 20편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관객을 만난다.

올해 개막작은 독일의 막시밀리언 엘렌바인 감독의 '스테레오'가 선정됐다. '스테레오'는 한적한 시골에서 평화롭고도 행복한 삶을 살던 남자의 삶이 낯선 남자의 방문으로 송두리째 흔들리고, 그의 감춰진 어둠 속의 과거가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폐막작은 이권 감독의 '내 일곱 번째 남자'가 선정됐다. '내 일곱 번째 남자'는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술에 취한 채 집으로 돌아가던 여자가 우연히 택시 합승을 하게 된 남자와 달콤한 연애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렸다. 강예원과 송새벽이 주연을 맡았다.


부천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에는 장편 12편, 단편 12편, 총 24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스페인의 나초 비갈론도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일라이저 우드가 손잡은 '오픈 윈도우즈', 아르헨티나의 뱀파이어 영화 '어둠이 올 때까지', 좀비영화 '데드 스노우2', 태국의 '더미인형 홍홍', 싱가포르의 '카메라' 등 다양한 국가의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올해 특별전으로는 '괴수대백과: 고지라 60주년'이 준비됐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괴수 캐릭터의 원형이 된 고지라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에로티시즘의 거장 틴토 브라스 감독의 작품도 틴토 브라스 특별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훔쳐보기', '두 잇', '틴토 브라스의 모든 것' 등이 상영된다.

배우 정우성과 장첸, 오진우가 연출한 단편을 묶은 '세 가지 색-삼생'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소개된다. '세 가지 색-삼생'은 '최신 좀비 가이드', '평행이론', '18-우리들의 성장느와르' 등과 함께 비전 익스프레스 부문에 초청됐다.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섹션에는 국내 상업영화들이 대거 초청됐다. '열한시', '방황하는 칼날',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소녀괴담', '터널3D' 등 영화들이 각국 장르영화들과 함께 상영된다.

제18회 부천국제영화제는 오는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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