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상의 한국-알제리전, 손흥민-김신욱 골..골!

[2014 브라질월드컵] '피온3' CPU간의 시물레이션 결과 한국, 알제리 2-0 완파!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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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온라인3'로 진행한 CPU간 가상의 월드컵에서 알제리전 골을 터트린 손흥민(위)과 김신욱(아래). /사진=넥슨 제공영상 캡처





전 세계인의 축제 '2014 브라질월드컵'이 개막했다. 이번 월드컵은 과거 볼 수 없었던 폭발적인 득점력과 각 팀의 에이스들의 맹활약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극적인 승부도 쏟아지며 축구 팬들은 이미 흥분 속에 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홍명보호는 최근 평가전에서의 부진을 털고 러시아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귀중한 1-1 무승부를 거뒀다. 향후 경기결과에 따라 충분히 16강 진출도 노려볼 만한 상황.


그래서 준비했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EA 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한 인기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STS™ FIFA Online 3(이하 FIFA 온라인3)'를 통해 한국의 알제리전 결과를 알아봤다. 'FIFA 온라인3'는 각 선수들의 능력치와 성향 등을 실제와 최대한 근접하게 적용했다. 가상의 선수들은 실제 브라질월드컵과 같은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른다. 그야말로 '미리보는 월드컵'이다. 아래 내용은 모두 'FIFA 온라인3' CPU간의 대결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 한국, 알제리 2-0으로 완파하며 16강 진출 청신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알제리를 격파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가상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손흥민과 김신욱의 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 최종 3차전 상대인 벨기에에 패하더라도 경우의 수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알제리는 2패를 떠안으며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장신공격수 김신욱은 최전방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2선은 이청용과 김보경, 구자철이 책임졌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출전했다. 포백은 윤석영과 홍정호, 김영권, 김창수로 꾸려졌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알제리는 4-2-3-1 전형으로 한국을 상대했다. 최전방 공격수인 이슬람 슬리마니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 소피앙 페굴리를 비롯하여 사피르 타이데르, 칼 메자니, 엘 아라비 수다니, 야신 브라히미, 마지드 부게라 등이 선발명단에 포함됐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으로 달려가던 김신욱은 구자철의 로빙스루패스를 받아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려냈다. 이후 골키퍼가 공을 가까스로 쳐내자 손흥민이 문전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반격에 나선 알제리는 전반 35분 슬리마니가 한국 페널티박스 부근 진영에서 공을 잡아 오른발 터닝슈팅을 때려냈다. 하지만 정성룡이 여유롭게 잡아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알제리는 후반 초중반까지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저조한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슬리마니는 한국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타이데르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려냈지만 공은 옆 그물을 흔들었다.



위기 뒤에 기회가 왔다. 알제리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점차 기세를 끌어올리던 한국은 후반 33분 김신욱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보경은 알제리 수비수 3명이 앞에 밀집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페널티박스 중앙에 있던 김신욱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어 공을 잡은 김신욱은 절묘한 트래핑으로 수비의 마크를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알제리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후반 43분 수비상황에서 공을 뺏기며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슬리마니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벗어나며 결국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알제리전 이대로 갔으면 좋겠다" "한국 알제리전에 박주영 대신 김신욱 넣어야겠네" "한국 알제리전 기대된다" "한국 알제리전 이영표 위원의 예언대로 손흥민이 골 넣을 듯" "한국 알제리전 새벽 4시지만 보고 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넥슨이 진행한 한국과 알제리 가상의 월드컵 총 100경기에서 한국은 31승 45무 24패로 우세를 점했다. 승점 1점 이상을 챙길 확률은 76%에 달했다. 알제리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할 경우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52%로 나타났다.

☞ < [영상] 가상의 한국-알제리전, 김신욱 투입효과 '쏠쏠'동영상 바로 보기> [영상] 가상의 한국-알제리전, 김신욱 투입효과 '쏠쏠'동영상 주소 : http://youtu.be/IZY1075PB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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