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듀오 윙스 "신곡 뮤비 콘셉트는 '낮져밤이' 스타일"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7.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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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스 /사진=이동훈 기자


여성듀오 윙스(예슬 나영)가 신곡 '꽃이 폈어요' 뮤직비디오에 대해 '낮져밤이'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윙스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IFC몰에서 진행된 컴백 쇼케이스에서 두 번째 싱글 '꽃이 폈어요'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첫 선보였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윙스는 숲속으로 남자를 이끌다 갑자기 묘한 웃음을 띠며 공포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윙스는 이 뮤직비디오에 대해 "요즘 '낮져밤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낮에는 지고 밤에는 이긴다는 말인데 그걸 재해석해서 뮤직비디오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낮에는 무기력하고, 날이 어두워지면서 활발해지는 뱀파이어다. 파티에서 남자 인간들을 보면서 사랑에 빠져서 꽃을 피운다는 얘기다. 설레고 사랑하는 감정을 '꽃을 피우다'란 말로 표현한 것이다"고 소개했다.

예슬, 나영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된 윙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빼어난 미모에 출중한 가창력과 댄스 실력까지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데뷔 첫 무대에는 생각보다 떨지 않았는데 틀릴까봐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이제는 단순히 틀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걸 넘어서서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윙스는 "음악성도 있고, 대중성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며 "이번 활동에서 얘네 '괜찮다', '잘 한다'는 얘기 정도만 들어도 정말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욕심이 많아서 앞으로 다양한 음악들을 해보고 싶다"며 "가을이 되면 슬픈 발라드 노래도 해보고 싶다. 노력해서 조금씩 음악이 더 만들어지면 나중엔 정규음반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첫 싱글 '헤어 숏(Hair Short)'로 데뷔한 이들은 오는 3일 두 번째 싱글 '꽃이 폈어요'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이번 싱글은 사랑에 빠진 화자의 설렘과 불안함을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플루트로 잘 표현한 완성도 높은 곡이다. 힙합듀오 배치기(무웅 탁)가 랩 피처링을 맡았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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