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는 죽지 않았다!..슈퍼매치 4만 6549명 '구름관중'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7.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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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원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 6549명의 관중들. /사진=OSEN





역시 슈퍼매치는 K리그의 흥행보증수표였다.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에 4만 6549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서울은 1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5라운드서 전반 43분 터진 김진규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챙겼다.

이날 공식적인 관중 기록은 4만 6549명이다. K리그 역대 최다관중 9위다. 이로써 서울은 최다관중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

사실 이번 슈퍼매치의 흥행은 보장할 수 없었다. 현재 한국 축구가 침체기에 빠진 것이 이유였다.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부진은 물론 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한 축구 팬들의 불신은 날이 갈수록 깊어져만 갔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이날 경기장은 2층 구석까지 가득 찼다. 여느 A매치와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었다. 서울과 수원의 선수들은 이에 보답하듯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여전히 K리그는 죽지 않았다. 서울과 수원, 그리고 4만 6549명의 축구 팬들이 이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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