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월드컵 부진? 정성룡 늘 신뢰하는 선수"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7.12 21:53
  • 글자크기조절
image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왼쪽). /사진=News1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이 FC서울과의 슈퍼매치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은 1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5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상당히 더운 날씨 속에서 일주일 동안 세 경기를 치렀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특히 후반 막판 체력을 많이 소비했다. 지고 있는 상황이라 변동사항이 많았다"며 패배의 원인으로 체력저하를 꼽았다.

문전에서의 슈팅 부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서정원 감독은 "상대 진영까지 만들어가는 과정은 좋았다. 하지만 문전에서의 슈팅이 적은 부분이 아쉬웠다. 크로스의 정확도도 떨어졌다"며 아쉬워했다.


정성룡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성룡은 이날 2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빠른 반사 신경으로 수차례 서울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모습은 없었다.

서정원 감독은 "월드컵 이후 휴식을 줬고 컨디션을 되찾아 경기에 출전시켰다. 정성룡은 늘 신뢰하는 선수다. 오늘도 전혀 문제없이 잘했다. 실점장면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치켜세웠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