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성장한 걸스데이, 성공가도 계속 달린다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7.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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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사진=스타뉴스 이기범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유라 혜리 소진 민아)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톱 그룹 반열에 오르기까지 약 4년. 끈질긴 노력으로 손꼽히는 아이돌 팀이 된 이들은 신인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첫 싱글앨범 '갸우뚱'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걸스데이는 당초 5인조로 활동했으나, 원년 멤버 지인과 지선이 탈퇴하고 새 멤버 유라, 혜리를 영입했다. 이후 2012년에는 지해가 팀을 나가면서 4인 체제가 됐다. 팀원이 바뀌면서 멤버들은 물론 팬들도 혼란스러울 법 했지만 걸스데이는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입지를 다져 왔다.


걸스데이는 데뷔 초 '반짝 반짝' '한번만 안아줘' 등의 곡으로 경쾌하고 풋풋한 소녀 감성을 선보였으나, 지난해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을 통해 섹시미를 과시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이 음반의 타이틀곡 '기대해'는 걸스데이가 가진 요염한 자태를 마음껏 뽐내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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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섬싱', '여자 대통령', '기대해' /사진=스타뉴스


'기대해'로 인지도를 쌓은 이들은 3개월 만에 선보인 '여자 대통령'으로 2연타 히트를 쳤다. 여기에 올해 1월 선보인 '섬싱(Something)'으로 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섹시 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섬싱'은 퍼포먼스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음악성으로도 인정받으며 음원 차트에서 '롱런'했다. 이 뿐 아니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물론 성적만으로 노력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걸스데이는 받은 만큼 베푸는 행보를 밟았다. 성장하는 만큼, 인정받는 만큼 훈훈한 모습을 선보이며 더욱 호감을 이끌었다. 팬들을 위해 '찾아가는 팬 사인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섬싱' 1위 공약으로 내건 팬들과의 점심 식사 자리도 마련해 약속을 지켰다. 지난 1월 한 식당을 통째로 빌린 걸스데이는 초청한 팬 300명과 오붓한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물론 직접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또한 지난 13일 개최한 첫 번째 단독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걸스데이는 플랜코리아를 통한 약 3000만 원의 기부로 출생 등록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국 치앙라이 소녀들을 지원하게 됐다.

좋은 일에 앞장선 걸스데이는 14일 신곡 '달링(Darling)'을 내고 여름 가요시장을 정조준 했다. 공개된 음원은 벌써부터 멜론 올레뮤직 지니 등 다수의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뜨거운 반응에 힘을 얻은 걸스데이는 향후 가요 순위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4년 동안 쉼 없이 성장한 걸스데이. 그 간 히트작들 못지않은 '달링'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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