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FC서울,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변해"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7.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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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FC서울 감독. /사진=OSEN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최근 상승세의 요인으로 선수단간의 '믿음'을 꼽았다.


서울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7라운드에서 후반 35분 터진 에스쿠데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경기초반 상대의 군인정신에 밀려 선수들이 다소 느슨한 경기를 펼쳤다"면서도 "상당히 힘들고 거친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경기를 잘했다.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6경기에서 3승 3무 무패행진을 달리는 부분에 대해선 "팀 내에서 선수들끼리 쉽게 지지 않는다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 실점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차분하게 경기 운영을 하는 부분이 상대의 집중력을 잃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점 부분에 대해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리드하는 상황에서 역습으로 실점을 허용하는 부분이 많다. 순간 집중력 하락이 원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서울은 부상자도 많고 무언가가 부족하다. 정신적인 무장이 필요하다. 단계별로 좋은 경기를 이어가다보면 어느 순간 경쟁권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은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5승 6무 6패 승점 21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상위스플릿 진입 마지노선인 6위 울산현대와의 격차는 승점 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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