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기술위원장 "내·외국인 감독 모두 고려할 것"

축구회관=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7.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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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 /사진=OSEN





"내·외국인 감독 모두 검토하겠다..외국인 감독 선임 시 비용도 고려해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KFA) 신임 기술위원장이 28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원칙을 공개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내·외국인 감독을 모두 포함시켜 기술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어떤 감독이 명단에 올라있는지는 현재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감독 선임 기준으로는 많은 경기경험과 리더십을 꼽았다. 이용수 위원장은 "월드컵 혹은 클럽 감독으로서 좋은 경기결과를 만들어낸 부분이 첫 번째 기준이다"며 "두 번째로는 리더로서의 인성적인 부분이다. 이는 내·외국인 감독 모두에게 적용되는 기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유소년 등 밑에 부분까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비전을 가진 감독을 선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감독 선임 시 비용문제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2002 한일월드컵 때는 정몽준 회장께서 사비를 털어서라도 외국인 감독 선임을 돕겠다고 했다"면서도 "하지만 현재의 한국 축구계는 당시와 조금 차이가 있다. 현실적으로 예산을 고려해야 한다. 연봉이 높은 최고수준의 지도자를 선임하는 것은 사실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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