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신임 감독, 계약기간 4년..충분한 시간 줘야"

축구회관=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7.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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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 /사진=News1





이용수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위원장이 신임 감독 선임의 계약기간을 보장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신임 감독 선임의 원칙과 계약기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기본적으로 이용수 위원장은 내·외국인 감독을 모두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변수는 있다. 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할 경우 신임 감독의 거취는 달라질 수 있다.

그 외 상황에 대해서는 계약기간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용수 위원장은 "어떤 감독이 선임되더라도 아시안컵의 결과는 거취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책임을 묻기에는 너무 기간이 짧다"며 "적어도 월드컵 최종예선까지는 시간적으로 여유를 줘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선임 완료시기는 9월 A매치 전까지로 잡았다. 이용수 위원장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9월 A매치 때에는 팀 훈련을 지휘하지는 못하더라도 본부석 혹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도록 하는 것이 내 욕심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A매치에 쫓겨 무리한 감독 선임은 자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용수 위원장은 "A매치에 쫓겨 감독을 선임하는 것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도움이 안 된다. 9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목표지만 이 부분을 너무 의식해 쫓기듯 감독을 선임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수 위원장은 30일 기술위원회 첫 회의 이후 내국인 감독 15명, 외국인 감독 15명 정도로 명단을 추릴 계획이다.

구체적인 명단에 대해서는 "외국인 감독을 포함한 몇몇 분들이 한국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명단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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