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조영수와 컴백논의? "친분차원 만난것 뿐"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7.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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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 사진=스타뉴스


2년 만에 재결합을 추진하고 있는 보컬그룹 SG워너비(김진호 김용준 이석훈)가 프로듀서 조영수를 만난 것에 대해 "개인적인 친분 차원에서 만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진호 소속사 목소리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스타뉴스에 "조영수를 만난 것은 SG워너비 재결성 때문에 만난 것이 아니다"며 "가볍게 음악 얘기를 한 것은 맞지만 일 얘기를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조영수 관계자도 "최근 김진호, 김용준과 만나서 식사를 한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서로 워낙 친하다보니까 함께 음악 얘기를 한 것은 맞지만 SG워너비의 재결성에 대해선 얘기 하지 않았다. 아직 소속사도 정하지 않았고, 이석훈 군 문제도 남아 있는데 재결성에 대해 논의했다는 것은 와전된 얘기인 것 같다. 마치 조영수가 재결성을 시키는 사람처럼 보여 본인도 부담을 느끼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SG워너비 멤버들은 '내 사람' '라라라'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대다수 썼던 조영수와 인연이 남다르다. 때문에 이들의 만남을 두고 SG워너비의 컴백이 가시화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진호 관계자는 "정리해야 할 부분들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확정된 내용은 없다"면서도 "SG워너비 재결성과 앨범 작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는 오는 9월 발매할 솔로앨범 작업이 먼저다"며 "SG워너비 재결성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SG워너비는 지난 2011년 3월 발표한 정규 7집 파트2 이후 앨범을 내지 않았다. 세 사람이 의기투합해 컴백할 경우, 이석훈이 제대하는 오는 10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4년 '타임리스'로 데뷔한 SG워너비는 2012년 멤버 김용준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소하면서 사실상 개별 활동에 돌입했다. 멤버 이석훈은 성시경, 박효신, 빅스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지난 2012년 솔로 앨범을 발표한 뒤 이듬해 입대했다. 김진호는 현재 목소리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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