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손흥민 방어? 발 빠른 팀 동료들이 해줄 것"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7.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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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중앙수비수 김진규. /사진=OSEN





"레버쿠젠 선수들 장단점 분석 후 경기 나서겠다"


김진규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버쿠젠 한국투어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레버쿠젠과 맞대결을 펼치는 소감을 밝혔다.

김진규는 "우선 레버쿠젠 선수단의 방한을 환영한다. 서울은 K리그를 대표하는 팀이다. 레버쿠젠 팬들이나 서울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며 경기를 앞둔 심정을 전했다.

중앙수비수인 김진규는 레버쿠젠 간판 공격수 스테판 키슬링과 손흥민 등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들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김진규로서는 다소 위축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김진규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김진규는 "매 경기에 나설 때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한다. 내일 레버쿠젠과의 경기도 마찬가지다"라며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용수 감독님은 항상 내 옆에 빠른 선수들을 넣어주신다. 손흥민과 같이 발 빠른 공격수들은 내 동료들을 이용해 막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진규와 손흥민의 대결은 처음이다" "손흥민이 K리그 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손흥민도 잘하지만 김진규도 요즘 만만치 않다" "손흥민은 중거리 슈팅, 김진규는 헤딩골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용수 감독은 손흥민의 방어법에 대한 질문에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본인과 국가를 위해서 좋다. 손흥민을 집중견제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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